AWS EC2 인스턴스 유형별 요금 비교

들어가며

필자가 웹 서버를 관리하면서 AWS EC2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시간당 요금으로 인해 Savings Plans, 스팟 인스턴스 등의 방법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CPU 유형과 메모리 등 인스턴스 종류와 데이터 센터 위치 등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있다.

여기에서는 AWS EC2의 인스턴스 유형을 비교하면서 시간당 요금을 분석해 본다. 필자는 주로 서울 데이터 센터(ap-northeast-2)를 사용하기에 이를 기준으로 비교하려고 한다.

AWS EC2 인스턴스 유형

인스턴스 유형은 크게 범용, 컴퓨팅 최적화, 메모리 최적화 등으로 분류된다. 각각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범용 : CPU, 메모리, 네트워킹 자원 등을 균형 있게 제공
    • T 계열 : 가장 저렴한 인스턴스 유형, 버스트 가능 인스턴스로 필요할 때 순간적으로 성능이 향상
    • M 계열 : 기본적인 범용 인스턴스 유형, vCPU당 4GiB의 메모리 제공
  • 컴퓨팅 최적화 : 고성능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컴퓨팅 작업에 적합
    • C 계열 : 기본적인 컴퓨팅 최적화 인스턴스 유형, vCPU당 2GiB의 메모리 제공 (C5n, C4 예외)
  • 메모리 최적화 : 메모리에서 대규모 데이터의 빠른 처리 성능을 제공
    • R 계열 : 기본적인 메모리 최적화 인스턴스 유형, vCPU당 8GiB의 메모리 제공 (R4 예외)

인스턴스 유형별 요금 비교

이제 인스턴스 유형별 요금을 비교해 본다. 여기에서 언급하는 요금은 VAT를 제외한 금액이다. 미국 달러에서 환율에 따라 현지 통화로 청구되는데, 작성 시점의 환율은 $1 = ₩1,340 정도이다.

같은 인스턴스 유형이라도 크기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가장 작은 크기인 nano부터 통 서버 사양인 metal까지 다양한데, 가장 저렴한 T 계열에만 small 이하의 크기가 존재한다. 아마도 T 계열이 무난하게 사용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서버 운영 체제로 많이 사용되는 Linux를 기준으로 작성하였고, 편의상 large 크기를 기준으로 분석해 본다. 같은 계열의 인스턴스 중 최신 세대의 인스턴스를 바탕으로 비교하면 아래와 같다.

인스턴스 유형인스턴스 이름메모리아키텍처시간당 요금비고
범용 (버스트 가능)t4g.large8GiBAArch64US$0.0832
범용m7i.large8GiBx86_64US$0.1239
범용m7g.large8GiBAArch64US$0.1003
컴퓨팅 최적화c7i.large4GiBx86_64US$0.1008
컴퓨팅 최적화c7g.large4GiBAArch64US$0.0816
메모리 최적화r7i.large16GiBx86_64US$0.1596
메모리 최적화r7g.large16GiBAArch64US$0.1292
AWS EC2 요금표, 서울 데이터 센터(ap-northeast-2) 기준

인스턴스 유형과 세대가 같으면 AArch64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인스턴스가 x86_64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인스턴스보다 약 20% 저렴하다. 하지만 CPU 아키텍처가 다르므로 직접 변경이 어렵다. 특히 Free Tier 종료 이후 x86_64 아키텍처를 AArch64 아키텍처로 이동하는 과정이 번거로웠던 경험도 있다.

마무리

프로세서의 종류가 중요하지 않다면 AArch64 아키텍처의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x86_64 아키텍처와 성능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당 요금이 20% 저렴하기 때문이다.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인스턴스 유형별 가성비를 분석해서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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